스마트폰 중독을 줄이는 방법 Top 3 : 핸드폰 감옥, 어플 추천 등

디지털 디톡스에서 중요한 것은 디지털 기기 사용 제한입니다. 특히 핸드폰 중독,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말이 만연한 만큼 핸드폰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디지털 디톡스를 위한 첫걸음입니다. 스마트폰 중독을 줄이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사용 자체를 제한하는 것 만큼 직접적인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핸드폰 사용을 제한하는 다양한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 됩니다. 핸드폰 사용을 제한하는 앱 이용, 핸드폰 스크린 타임 이용, 물리적으로 핸드폰을 격리시키는 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 방법을 소개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효과적이었던 경험을 공유하겠습니다. 

 

1. 핸드폰 어플 사용 제한 앱

시중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어플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앱 중 하나가 바로 '프리덤(Freedom)'입니다. 저는 어떤 소설 작가가 '자기는 이 앱이 없었다면 글을 완성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글을 통해 이 앱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프리덤 어플은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이 있었는데 저는 당시 무료로도 쓰다가, 결국 돈을 내고 유료 버전도 이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프리덤 앱을 이용하게 되면 특정 어플이나 웹사이트의 사용을 제한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앱을 지웠다가 다시 깔거나 비밀번호를 알고 있으면 쉽게 우회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저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수험생이라면 '열품타' 어플을 추천합니다. 수험생의 가장 큰 적은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대학입시를 앞둔 수험생이나,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수험생 모두 스마트 기기 때문에 공부시간을 많이 잡아먹죠. '열품타'라는 어플은 나 말고 모임 내 사람들이 얼마나 공부를 하고 있는지 순수한 공부시간 즉 '순공'시간을 경쟁하면서 동시에 순공시간을 책정할 때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답니다. 인강을 듣기 위한 특정 어플만 켜지도록 설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수험생에게 스마트폰을 줄이면서 동시에 공부를 도와주는 어플로 추천합니다. 전 생각보다 자극이 많이 되어서 자격증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2. 스크린 타임 기능 활용하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제공하는 스크린 타임 기능도 있습니다. 이 기능은 각 어플의 사용 시간을 추적하고 제한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작동방법은 간단합니다. 설정에 들어가서 특정 어플에 대해서 시간제한을 걸어둘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플 이용 시간을 모두 소진하면, 알람이 뜨고 계속 이용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본인이 핸드폰을 얼마나 쓰고 있는지 정확한 인지가 없더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는 에라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이러한 알림을 무시하거나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다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핸드폰을 사용할 때는 5분만 5분만 하다가 두 시간, 세 시간 넘어가는데요... 국룰이죠. 이미 오분마다 알람을 끄고 있는 본인을 발견하실 수 있기 때문에 효과가 없던 것 같습니다. 결국 이런 방식도 제게는 충분한 효과를 주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분명한 건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 자극이 된다는 겁니다.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자극이 오면, 이는 아무래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첫 걸음이 되겠죠.

 

3. 물리적으로 핸드폰 제한하기 (핸드폰 감옥 사용)

 

저에게는 핸드폰을 물리적으로 안 보이고 닿을 수 없게 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핸드폰을 눈에 안보이는 곳에 치우는 것은 결국 찾아내서 소용이 없었고, 가장 효과가 있던 법은 비밀번호로 우회하거나 할 수 없이 물리적으로 감옥에 핸드폰을 두는 것입니다. 저는 핸드폰 감옥을 아마존에서 25달러를 주고 샀습니다. 가격은 비싸다면 비싸고 저렴하다면 저렴한 느낌.. 쿠팡이나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제품들을 많이 파는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핸드폰을 감옥에 두고 시간을 설정하면, 잠깁니다. 이 때 스크린을 정면을 보게 하면 감옥에 난 구멍으로 핸드폰을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저처럼 뒤집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핸드폰 감옥

 

 

물론 가장 중요한 건 핸드폰에 감옥을 두는 행동 자체입니다. 오늘은 곧 감옥에 두어야지 하고 삼일 뒤에야 드디어 실천할 수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록 가끔 스스로 한심하게 감옥문을 살짝 열어보려고 시도하거나 시간마다 확인할 때도 있지만 가장 효과가 있었습니다.

 

다음에 감옥에 넣을 때 "아 인증 문자를 못 받는데" 등이 걱정되시면 급한 일은 미리 처리하시거나 과연 당장 급한 일인가 스스로 물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대안으로는 다른 일을 먼저 하거나 애플 워치나 갤럭시 워치가 있다면 이를 활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핸드폰과 워치의 잠금을 해제해 두면 인증 문자 등은 워치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직장인 수험생 후기 중에 핸드폰은 집에 두고, 독서실에는 CTN이 있는 스마트워치만 들고 다녀서, 급한 전화만 받았다 그렇게 스마트폰을 통제했다라는 성공 후기를 본 기억이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마무리

디지털 디톡스는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도 아직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중꺽마!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처럼,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며 자신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물리적으로 핸드폰을 감추는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으니, 여러분도 한번 시도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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