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청소 필수 아이템 추천 (feat 엄마 추천)

청소도 장비빨이고 자취도 장비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쓰면서도 더 일찍 살껄이라고 생각한 자취생 필수 청소템들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작은 투자가 삶의 질을 바꿀 수 있습니다. 특히 먼지 정리, 정리 정돈, 수납은 적절한 도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일부는 어머니가 자취방에 오셔서 이런 건 있어야지 하고 사라고 하셔 산 후 역시 엄마! 하고 고개를 끄덕인 물건들입니다. 

 

생성형AI 그림

 

 

1. 대형 돌돌이 테이프 클리너 스탠드형- 35cm 형.

저는 지금까지 가장 작은 테이프 클리너를 썼었습니다. 왜냐면 긴 게 있는 줄 몰랐거든요. 마룻바닥은 밀대로 밀면 머리카락을 편하게 청소할 수 있어서 편한데, 카펫이나 러그는 밀대를 이용할 수 없죠. 그래서 지금껏 청소기와 작은 돌돌이로 청소했었습니다. 저는 자취생용 청소기라서 청소기만으로는 머리카락을 다 정리할 수 없어서 테이프 돌돌이를 써야 머리카락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더라구요. 참고로 청소 테이프 돌돌이의 정식 명칭은 테이프 클리너 같습니다. 테이프 청소기나 테이프 청소용품이라고 하지 요즘은 저렇게 영어를 영어 그대로 쓰더라구요.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기본 테이프 클리너는 고작해야 손 한뼘 정도에 길이도 짧아서 바닥을 청소하려면 무릎을 꿇어야 했습니다. 이건 옷에 달린 머리카락 청소하기는 편해도 바닥 청소하기는 영 불편하더라고요. 스탠드형으로 긴 밀대에 테이프 길이도 긴 걸 사니까 청소가 너무 편해졌습니다. 슥슥 밀면 머리카락이 정리되어서 정말 편하더라고요. 저는 사선으로 테이프가 컷팅된 걸 샀는데 잘 쓰고 있습니다. 무조건 테이프보 길고 밀대 길이도 긴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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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케이블 타이

케이블 타이는 온갖 곳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멀티탭을 고정하거나 충전기선 정리를 할 때에도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무언가 단단히 고정해야할 때 유용합니다. 두께가 긴 것과 얇은 것 두 개를 준비해 두면 편합니다. 길이가 너무 짧은 케이블 타이를 구매하셨어도 짧은 케이블 타이 여러 개를 연결하셔 쓰셔도 됩니다. 묶음으로 사서 두고두고 사용하세요.

 

아파트 난간 비둘기 퇴치 방법으로 케이블타이가 최고입니다. 아파트에 난간에 비둘기가 자꾸 앉아서 똥을 누거나 하는 등 문제가 있다면, 케이블 타이를 줄줄이 묶어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최근 저희 본가에도 비둘기 때문에 골머리를 썩어서 난간에 줄줄이 케이블 타이를 엮어놨더니 비둘기가 앉을 수 없어서 문제 원천 차단이랍니다. 배에도 이렇게 케이블 타이로 조치하곤 한답니다. 비둘기 퇴치 스파이크는 사실 너무 비싸요. 저렴하게 케이블타이로 처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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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리

고리는 공간 활용을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여기저기 물건들을 걸어둘 때 미리 사 둔 고리가 있다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커튼을 살 때 기본적으로 오는 고리가 잘 떨어지고 마음에 안 들면 안 되는 걸로 씨름하지 마시고 그냥 새로운 고리를 사서 달면 몸과 마음이 편합니다! 저는 두 종류의 고리를 사서 잘 쓰고 있습니다. 완전히 원형으로 막힌 고리와 반만 막힌 고리입니다. 하나는 커튼 달 때 원래 고리가 별로라서 바꾸어서 쓰고 있고 하나는 모자나 화이트보드, 여러 선들을 걸어둘 때 편하게 쓰고 있습니다. 

 

S형 고리도 좋고 무타공 벽걸이 후크도 좋습니다. 스테인레스 집게를 사면 공중부양템을 만들기도 쉽고 청소나 정리 정돈하기도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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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납함

여러 물건은 각자 자리를 만들어 주면 정리를 더 깔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상자를 이용해서 수납함을 만들 수도 있지만 투명한 아크릴로 된 수납함을 사서 쓰게 되면 통일성도 있고 내용물도 보여서 보기도 좋고 물건 파악도 쉽게 수납하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통일감이 있어서 더 정돈된 느낌도 줄 수 있구요. 저는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수납함을 이요하고 있는데 한눈에 뭐가 들어있는지 볼 수 있어서 투명한 수납함을 좋아합니다. 물론 이렇게 투명한 게 겉에서 보기 지저분해서 싫다면 불투명한 수납함에 겉에 이름표를 붙여서 어떤 물건이 들어있는지 써둘 수도 있습니다. 저도 불투명한 수납함도 있는데 투명한게 전 더 좋더라고요. 취향 차이 같습니다. 집에 사람을 잘 초대 안 해서 저한테 편한 투명한 걸 선호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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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중 선반 / 언더선반

공간을 수직으로 활용하는 건 자취생에게 필수입니다. 항상 가지고 있는 물건에 비해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공간을 수직으로 나누어 줄 수 있는 선반은 정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서랍이나 옷장에 철제 선반을 두면 공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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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이렇게 몇 가지 필수 자취 청소템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자취 생활에서 깨끗하고 정돈된 공간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여러분의 자취 생활이 더욱 쾌적해지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는 다른 추천템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추천할 물건이 아주 많아요. 부엌, 공부 e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