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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는 노래 추천 태연 - Letter to Myself 힐링곡

by doiee 202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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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듣는 노래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태연의 Letter to Myself 입니다. 

이 번 앨범의 타이틀 곡이기도 한데, 알고 보니 원래 타이틀 곡은 다른 곡이 될 뻔 했다는 나무위키의 글을 읽었어요. 다행히 태연님의 결정으로 이 곡이 타이틀곡이 되었다고 하네요. 저는 이 앨범에서 Letter to myself가 가장 좋아서 태연님의 결정이 너무 반갑습니다. 애플뮤직 차트에서도 이 곡 순위가 더 높다는 점도 그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것 같아요. 나에게 쓰는 편지라는 제목과 정말 잘 맞는 노래에요.

 

위로가 되는 가사

요즘은 다른 사람을 위한 사랑보다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위로하는 메시지가 더 큰 울림을 주는 것 같아요. 때로는 내가 나를 위로할 수 있는 노래가 더 필요한 순간이 있죠. 이 곡은 스스로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서 그 점이 정말 좋았어요. 저는 특별히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은 경험은 많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었던 순간들이 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스스로 더 잘 하려는 마음에 오히려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고 힘들어 할 때가 누구나 한 번 쯤은 있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원인이 그 누구도 아닌 자신에게 있을 때 스스로도 이해가 안 가고 힘들죠. 지나친 자기 연민과 자기 방어도 문제지만 지나친 자기 비난 역시 그닥 바람직하지는 않으니까요. 이 때 중요한 게 바로 자기 자비, self-compassion' 이라고 합니다. 실패하거나 실수를 했을 때 지나치게 가혹하게 판단하기보다는 이해하고 친절을 베푼다는 의미에요. 이건 자기 중심적인 면이 강한 자기연민과는 다른 개념이에요. 심리치료 등에서 많이 언급되는 개념인데 저는 이 노래가 자기 자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고 느꼈어요.  보통 , 제 자신에게 상처를 주고 괴롭혔던 순간들이 있었거든요. 그런 점에서 이 노래에서 말하는  “이제야 말하는 날 미워하지 마” “내가 날 울리던 모든 밤, 기억을 다르게 채워 가” 에서 그동안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했던 날들을 조금 더 따뜻하게 기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졌죠.

 

 

태연님의 뛰어난 보컬도 이 곡이 이렇게 감동적으로 들리는 데 한 몫을 해요. 감정을 담아 부르는 태연님의 목소리는 가사 하나하나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며, 그 감동을 배가시켜줍니다. 혹시나 요즘 ‘나 자신을 위로할 노래’를 찾고 계신다면, ‘Letter to Myself’를 추천드려요. 

 

 

태연 앨범 표지
태연 Letter to myself

 

Letter to Myself 가사

I wrote a letter to myself
서툴게도 써 내리는 맘속
더 깊이 눌러왔던 말
그 어떤 말보다
널 잃지 않았으면 해


길 잃은 채 헤매던 매일
그늘진 마음 그 끝에
여전히 변치 않은 내가 있었어
I could be good
I could be bad
어렵고 어리던 내게
그 아픔 위로
다시 널 위로하고 싶어

끌어안은 상처 따윈
It's only hurting you

I wrote a letter to myself
서툴게도 써 내리는 맘속
더 깊이 눌러왔던 말
다 쏟아낸 순간
선명해 voices in my head

My head, my head, my head, my head
내가 날 울리던 모든 밤
기억을 다르게 채워 가

삼켜왔던 단어들로
솔직한 이야기를 적어
이제야 말하는 날 미워하지 마
멍든 마음과 흉터마저
어설픈 대로 내뱉어
더 이상 내게 숨길 필요 없잖아

어색한 표현 따윈 버려
I'm done being used

I wrote a letter to myself (yeah-yeah)
서툴게도 써 내리는 맘속
더 깊이 눌러왔던 말
그 어떤 말보다
널 잃지 않았으면 해
I wrote a letter to myself (yeah-yeah)
또 잊었던 내 모습이 보여
꼭 숨어있던 날 만나
제대로 마주 봐
들려와 voices in my head

My head, my head, my head, my head (oh-whoa)
내가 날 울리던 모든 밤
기억을 다르게 채워 가 (다르게 채워 가)
Oh
My head, my head, my head, my head (my head)
오롯이 내가 들리는 밤 (내가 들리는 밤)
다시는 놓치지 않아 날 (oh)
Oh (oh, oh, oh)


선명해 voices in my head
선명해 voices in my head

 

 

마무리

여러분들도 그동안 나를 괴롭혔던 밤들이 있다면, 그걸 그저 괴롭고 힘들다고만 기억하기 보다는 다르게 기억하실 수 있는 용기와 힘을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  자신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 힘이 얼마나 큰지 깨닫게 해준 곡입니다.  힘들고 우울하거나 불안할 때, 힐링곡을 찾고 계시다면 Letter to myself 를 들어보세요. 

 

이 외에도 윤하의 7집곡과 데이식스의 노래 중에도 울림을 주는 가사가 인상 깊은 곡들이 있는데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소개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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